지중해마을에서 만난 하얀 골목의 향기 낭만이 머무는 시간아산 탕정면의 지중해마을은 푸른 하늘 아래 하얀 건물들이 즐비한 독특한 풍경으로,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골목마다 개성 있는 카페와 수공예 상점이 자리하고, 벽화와 조형물들이 여행객들의 사진 배경으로 인기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지며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데이트 명소로 손꼽힌다. 주말마다 열리는 거리공연과 플리마켓은 활기를 더하며, 여행의 추억을 담기에 완벽한 장소다. 이국적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아산 지중해마을을 놓치지 말자.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느낀 조선의 하루와 한옥의 아름다움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전통마을로, 돌담길과 초가집, 한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마을 안에는 실제 주민이 거주하며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어 살아 있는 민속유산이라 불린다. 봄에는 돌담길 옆으로 핀 매화와 벚꽃이, 가을에는 감나무와 국화가 마을의 정취를 더한다. 방문객들은 한복을 입고 한옥 사이를 거닐며 옛 정취를 체험할 수 있고, 장터에서는 전통음식과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꿈꾼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현충사의 고즈넉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만난 충무공의 숨결아산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성지로, 푸른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면 절로 숙연해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유품전시관을 둘러보며 그가 남긴 충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산책로 주변의 꽃과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교육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주변에는 전통 찻집과 공예체험장이 있어 문화적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