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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둘째 주 링크 모음

2009/11/14 00:56
이런 저런 사정으로 매주 발행해야 하는 링크 모음 포스트가 3주 만에 발행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링크 모음 포스트가 주기적으로 매주 발행된다는 건 아마 저 혼자 알고 있겠지만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제 자신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 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번처럼 신종 플루 대유행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건으로 영향을 받는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링크 모음은 매주 발행됩니다.
^^;

이번 일을 겪으면서 역시 사람은 건강이 최고라는 걸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군요. 저희 집은 비록 작은아들 성민이가 아직 본가에 피난가 있기는 합니다만, 다행이 지금은 나머지 식구들은 다 완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토요일 성민이를 데리러 본가로 내려 갑니다. 큰아들, 저, 아내순으로 차례대로 병치례를 하는 바람에 거의 20일 가까이 작은아들 얼굴을 보지 못 했습니다. 괜히 불편한 몸으로 내려가봐야 작은아들에게까지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본가에 맡겨 둔 목적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건 피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록 눈앞에 작은아들 얼굴이 아른아른거리며 너무 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불끈~!

대신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결혼한 뒤로 요즘처럼 부모님께 전화를 자주 드린 적이 없네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하면 끝이던 안부 전화를 매일같이 몇 번이고 안부 전화를 가장하여 성민이 근황을 염탐하곤 했습니다. ^^;

그런데 한 가지 섭섭한 점은 성민이 이 녀석이 엄마, 아빠를 찾지도 않고 너무 잘 지낸다는 겁니다. 성민이를 맡기고 나올 때만 하더라도 엄마, 아빠를 찾으며 울고, 불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로 고민했지만 정말 기우였습니다. 너무 너무 잘 지낸답니다.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괘씸한 생각까지 듭니다. 얼마나 잘 지내는 지 아내가 성민이 몸무게 좀 늘려 보려고 영양가 있는 음식이란 음식은 인터넷 뒤져가며까지 만들어 먹이곤 해도 100g 늘리기가 그렇게 힘들더니 부모님 댁에 있는 20여일 동안 몸무게가 1kg이 늘었답니다. 이 대목에서 아내는 심한 좌절감과 함께 배신감을 느끼더군요. ^^; 이번에 성민이 데리러 가서 꼭 어머니께 비법을 전수받아 오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몸 보전 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모음


할로윈을 소재로 한 아이콘
우리나라와는 정서상 크게 엮인 게 없는 할로윈이지만 그래도 아이콘은 이쁩니다. ^^
이전 윈도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이던 트윅들 중에서 윈도 7에서 여전히 작동하는 윈도 트윅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포스트로 따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영화 '엑소시스트'에서 악마가 빙의된 여자아이의 배 위에 'HELP ME'라고 나타나던 글자가 떠오르네요. 왠지 오싹한 느낌도 드는군요.
동물들이 자는 모습도 귀엽기는 하지만, 저는 우리 아들들 자는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귀엽더군요.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고양이의 단잠이라는 글도 한번 보세요.
소셜 미디어와 관련한 아이콘은 꾸준하게 나오는군요.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나는 게 신선합니다. 소셜 미디어 아이콘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북마크용 베스트 아이콘 총정리라는 글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인간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는 걸 느낍니다만, 동시에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가 인간의 불완전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참 아이러니합니다. 포장도로 위의 3D 착시(錯視) 작품들라는 글도 한번 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근래 유행하고 있는 '밥 먹으래!!!' 시리즈입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
포토샵 작업은 없습니다. 모두 실제 머리 모양이라고 합니다. 영감을 받은 동물로는 개, 호랑이, 곰, 소, 코끼리, 기타 등등.
전 분명히 사전 경고 드렸습니다. ^^
저희 연변에서는 이 정도는 해야 '저 간나 뽀샵 쪼금 하는구나.'합니다.
정말 뚫린 입이라고 말 그대로 지껄이는군요. 아마 오래 오래 살 겁니다.
게임 좋아하십니까?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정말로 아무 이야기나 올리는 채널]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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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BlogIcon 줌마띠~! 2009/11/14 11:12

    옛날일이 생각나네요..

    조카들을 엄마가 보고 있엇고... 언니와 형부가 돌아갈때는..쫒아간다고 난리난리 부리던 조카는..
    눈 앞에서 사라지면...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헤헤~거리고 장난치던 모습이요..
    언니 형부는..울고불고 난리치는 모습만을 기억하고...
    전.. 걱정하지마.. 눈에서 안보이면... 현실에 바로 적응 잘하니깐...이라고 해도..
    절대 믿지 않고...안스러워하던 부부을요...

    ㅇ ㅏ~...애들은 현실적응...어른보다 훨~ 현명히 대처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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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부스카 2009/11/16 09:34

      지난 주말에 부산 가서 작은아들 데리고 왔습니다. 처음 대면했을 때 저한테는 오는데 엄마에게는 안 가려고 하더군요. 엄마가 자기를 떼놓고 갔다고 삐졌나 봅니다. ^^

  2. BlogIcon PinkWink 2009/11/16 02:44

    왜 전 갑제옹의 글을 또 나도 모르게 클릭해버린걸까요...
    보면 상당히 불쾌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부스카님 미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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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부스카 2009/11/16 09:38

      링크는 걸지 말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만 남길 걸 그랬나요? 정말 불쾌할 수 밖에 없는데 죄송합니다.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

  3. BlogIcon 유리 2009/11/16 19:18

    엄마가 밥먹으래 다 보고 왔네요 ㅋㅋ
    너무 귀여워 죽겠어요 ^^

    perm. |  mod/del. |  reply.
    • BlogIcon 부스카 2009/11/16 23:16

      재미있으셨던 것 같아 저 역시 기분 좋습니다. ^^

  4. BlogIcon 박재욱.VC. 2009/11/17 11:05

    재밌고 유익한 링크들이 많네요! 잘 보고 갑니다. ^^

    perm. |  mod/del. |  reply.
Ple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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